임기를 마치고 내일(20일) 백악관을 떠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바이든 차기 행정부에 재를 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COVID-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부터 막혀있던 하늘길을 다시 열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즉각 정면 반대하며 오히려 대응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바이든 당선인의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는 "우리 의료 고문단의 조언에 따라 정부(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월 26일 입국제한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사실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더 억제하기 위해 국제여행을 둘러싼 공공보건 대응조치들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낮 12시에 퇴임하고 바이든 당선인이 그 시각부터 대통령의 권한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