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으로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민 2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최근 미국민 2,2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내용을 보면 전체 응답자의 51%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셧다운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작년 12월 말 같은 내용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47%였으나 이번에는 4%포인트 증가했다.
야당인 민주당에 셧다운의 책임이 있다는 대답은 32%, 공화당은 6%로 나타나 지난 설문조사 결과와 같았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