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스케이트보드처럼 탈 수 있는 전동스쿠터를 제작한다고 5일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아우디는 이트론(E-tron) 차량에 더해 이트론 전동스쿠터도 만든다. 아우디는 이트론 전동스쿠터를 이트론 차량 구매시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검토 중이다.
이 스쿠터는 바퀴 네 개가 달렸으며, 무게는 26파운드다. 시속 약 12.5마일로 달릴 수 있다. 특히 이 스쿠터는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처럼 이용자가 몸통을 옆방향으로 세워 달린다. 때문에 고개를 돌려야 전면을 바라볼 수 있다.
손잡이를 비틀어 속도를 내거나 멈출 수 있다. 배터리는 핸들 부분에 내장형으로 장착됐으며,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는 작은 화면이 부착됐다.
아우디는 이 스쿠터를 내년 말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2천유로(2,244달러)정도로 예상했다.
<박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