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경기부양책을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 중인 민주당의 1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합의가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2조달러 안팎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협상에 진전이 있고, 양측 모두 합의를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방정부 지원 등 몇가지 쟁점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우리가 며칠 내 쟁점을 해결하더라도 법안을 작성하고 표결에 부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11월3일 대선 전 처리 불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재개과 COVID-19 사태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조2000억달러의 추가 부양 패키지를 이달초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상원을 지배하는 공화당은 상원에서의 관련 처리를 거부하고 있으며 당초 공화당은 부양책 규모가 1조6000억달러를 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