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4일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 3개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전격적으로 신규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대상 국가들은 즉각적인 보복 조치를 예고하며 '관세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뉴욕증시는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70.25포인트(-1.55%) 급락해 42,520.9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22%, 0.35% 하락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