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SEC에 상장 신청서 제출… 비공개 투자 유치 650억 달러 수혈
직원들 ‘스톡옵션 대박’ 예고… 200만 달러 별장과 지분 맞교환 제안까지 등장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의 개발사인 앤스로픽(Anthropic)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샌프란시스코 현지 AI 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실리콘밸리 전역에 막대한 자본과 자산가를 배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앤스로픽은 월요일(1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 신청서를 전격 제출했다. 최근 비공개 투자 유치(Private Funding)를 통해 6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한 앤스로픽은 이번 IPO 신청 과정에서 전체 기업가치를 9,65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전 세계 기술 기업 중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상장 계획 중 하나다.

<1일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의 개발사인 앤스로픽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앤스로픽의 이번 상장으로 지분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보유한 회사 임직원들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 이후 샌프란시스코 테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자산 유동성이 대거 확대될 전망이다.
상장 전부터 앤스로픽의 지분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경쟁도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기술 분야 투자자는 앤스로픽 지분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북부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의 휴양지인 힐스버그 소재 200만 달러 상당의 개인 별장을 맞교환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앤스로픽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입하고, 인공지능 시장 내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현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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