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연 내용은 위에 영상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본보 주최로 지난 4월 22일 섭식장애 세미나가 많은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에일리 조씨는 현재 미국 최대 식이장애 치료병원 'Center for Discovery'의 멘로우 파크 지점 residential (inpatient) 프로그램 원장으로 있습니다.
이전에는 'Cielo House'라는 섭식장애 입원 시설에서 근무하는 등 이 분야의 몇 안 되는 한인 섭식장애 전문 상담가이자 치료사입니다.
지난 세미나의 강연 내용 등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특히 많은 도움을 주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진덕·정경식재단, SF한인회, 몬트레이 한인회, 몬트레이 문화원, 샌프란시스코 평통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주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청소년 정신건강 세미나
■ 제목: 섭식장애 예방: 나를 사랑하는 방법
■ 주최: 코리아 데일리 타임즈(Koreadailytimes.com)
■ 특별후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진덕·정경식재단
■ 후원: SF한인회, SV한인회, 새크라멘토 한인회,
몬트레이 한인회, SV문화원, 몬트레이 문화원, 샌프란시스코 평통
■ 일시: 4월 22일(토) 오후 3시-4시30분
■ 장소: 코트라 실리콘밸리 대회의실 (3003 N 1st St, San Jose)
■ 문의: 이메일 (pkk@koreadailytimes.com)
■ 강연자 약력: Aileen B . C ho, MA, RDT, LMFT #93246
Psychotherapist / Registered Drama Therapist / Licensed Marriage & Family Therapist
■ Professional Background & Qualifications
Aileen B. Cho earned her M.A. in Counseling Psychology & Drama Therapy (Marriage & Family Therapist Track) from the California Institute of Integral Studies (CIIS) Graduate School of Professional Psychology. She earned her B.A. in Theatre (Area of Focus in Psychology) from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Aileen has received California-certified training to work with survivors of domestic violence and sexual assault and has experience working as a crisis hotline counselor and Korean interpreter in a domestic violence and sexual assault shelter and resource center in Los Angeles, CA. Her other clinical experiences include training and working in community mental health, veteran affairs,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ettings. She is a member of the Korean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KAPA). Aileen continues to receive ongoing training in Trauma-Centered Psychotherapy and receives consultation with the Post-Traumatic Stress Center in New Haven, CT.
섭식장애(거식증, 폭식증 등)는 음식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표현되는 심리적 표현입니다.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힘들어질 때, 이런 문제를 피하는 방법으로서 섭식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욱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외모와 몸매 같은 외적인 기준에서 찾으려는 사회의 경향 또한 섭식장애의 발생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섭식장애는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심리장애입니다. 특히 한창 예민하고 자아가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 시기에는 그 예방과 전문가의 가이드 라인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때 입니다.
특히 올해 최근에는 한국의 아이돌그룹 '오마이걸'의 멤버가 거식증을 앓고, 치료를 위해 팀을 탈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거식증은 섭식장애의 하나로, 체중이나 체형에 과도하게 집착해 비정상적인 섭식 형태를 보이는 질병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거식증은 살을 빼려는 지속적인 행동과 체중 감소, 음식·체중과 연관된 부적절한 집착, 무월경 등이 특징입니다.
거식증의 형태는 음식물 섭취를 극도로 거부하는 거식증(절제형 섭식장애), 음식물 섭취에 죄책감을 느끼고 보상심리로 설사약, 이뇨제 등을 복용하거나 구토를 하는 폭식증(제거형 섭식장애) 등이 있습니다. 거식증 환자는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거식증, 폭식증 등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것이며, 전문가의 가이드를 통해 체중과 몸매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현대인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식사량을 조금 줄이는 다이어트부터, 과한 운동과 함께 식사량을 반 이상 줄이는 방법,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방법, 운동량을 평소의 몇 배로 늘리는 방법 등 다이어트의 방법도 수백 가지에 달하는 시대에서, 섭식장애로 고통받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가족 중에 한 명이 밥을 안먹니까 막연하게 "다이어트하나 보다"처럼 위험한 판단은 없다고 섭식장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최근에는 중년여성들의 섭식장애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대학에서 올 1월17일 발표한 연구에는 40대 중년 여성 9,233명을 무작위로 추려 섭식장애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5,655명의 여성이 일생동안 섭식장애를 1번 이상 경험했거나 현재까지도 섭식장애를 동반하고 있다는 답을 했다고 합니다. 이중 상당수는 자신이 겪었던 것이 섭식장애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Today : 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