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평창올림픽으로 겨울 축제 즐기러가요!"

by KDT posted Jan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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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겨울 축제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개막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세계 각지에서 축제의 장을 직접 눈으로 즐기기위해 한국 행을 준비 중인 가운데, 특히 눈을 볼 수 없는 중화권 및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오는 관광객의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적 이점으로 자국에서 한국을 단 3-5시간 내에 방문할 수 있으며, 아시아에서 잘 열리지 않는 동계 올림픽이라는 점, 최근 중화권과 동남아에서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는 점 등 다양한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정부가 이번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외국인의 국내 체류 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키로 결정함에 따라 올림픽 참가 외 장기 여행, 한류 문화 체험 등 기타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이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을 찾을 홍콩 인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3년 여 전부터 한국으로 스키 관광을 떠나는 홍콩 인들이 늘어났고,최근 통계에 의하면 겨울 여행지로 독점을 하던 일본보다 오히려 한국을 선호하는 홍콩 인들의 수가 20% 이상 증가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일본에 뒤지지 않는 설질을 갖추었음에도 비용 면에서 훨씬 저렴하며, 또한 홍콩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다양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소위 ‘맛집’과 다양한 관광 코스가 포함된 여행 상품이 다수 개발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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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모습- 사진출처: https://www.pyeongchang2018.com/ >

 

인기있는 여행 상품 안에는 한류 아이템이 빠지지 않는다. 홍콩에서 ‘태양의 후예’ 이후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프로 ‘삼시세끼’에 나온 강원도 지역은 여행 필수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

 

2월 가족들과 올림픽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인 홍콩 인 비키는 “ 공유의 오래된 팬으로 드라마 ‘도깨비’ 속에 등장한 강릉을 꼭 한 번 가고 싶었다.”며 “올림픽 개최 장소인 평창과 거리도 멀지 않아 강릉에서 이틀간 숙박하며, 드라마 촬영 현장과 맛집,카페 등을 찾을 것이다.”라며 설레임을 감추지 않았다. 각종 공사와 서울시에서도 이번 올림픽을 위해 발맞추어 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스포츠관광 외국인 수요확대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 외국인전용 스키학교,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평창 빅3+ 상품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FUN SKI(용평리조트)‘ ’GOGO SKI(하이원리조트)’, ‘VIVA SKI(대명리조트)‘ 등 5개 프로그램이 총 16차례 개최되어 약 5만 명의 홍콩 및 동남아 인들이 ‘눈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KISC(알펜시아리조트)‘와 남이섬, 화천산천어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FANTA SKI(엘리시안강촌)’ 상품이 추가된다. 드라마 ‘겨울 연가’의 히트로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은 남이섬과 홍콩에서 접할 수 없는 ‘겨울 낚시 축제’를 결합해 홍콩 인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상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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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대사로 위촉된 한류 스타 이동욱

사진출처-https://www.meradio.sg/musicportal/musicFeatures/10-things-we-discovered-about-lee-dong-wook-at-his-press/3694420.html>

 

서울 강남구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연계해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행사를 마련, 한국-홍콩 관광 유관기관 B2B(기업간 거래) 트래블마트'와 '한류테마 일반대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에 앞장서며, 겨울철 비수기 한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 이동욱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강원관광 홍보대사에 위촉되며, 행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대만까지 약 4개월 동안 7개 도시에서 ‘For My Dear’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 그의 인기는  중화권 및 동남아에서 폭발적이다. 이동욱의 인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림픽의 홍보 효과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가오는 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대한 꿈도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KO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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