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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관장 정은경)이 3.1운동 및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지역 곳곳에 깃들어 있는 대한독립을 향한 눈부셨던 역사를 끄집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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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프레즈노) 정치학과 명예교수이자 중가주(캘리포니아 중부) 한인역사연구회 회장인 차만재 박사가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특별강연 시리즈 여섯 번째 ‘무력 독립론에 비추어 본 장인환·전명운 의거’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클랜드에 자리한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소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광복회 샌프란시스코 지회 후원으로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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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박사는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의거 배경과 당시 조선의 상황 등을 소개하면서 국가의 본질과 무력항쟁의 뿌리, 폭력투쟁과 외교실력 양성론 등을 설명했다. 

 

차 박사는 초기 미주 한인사회 지도자와 관련 이승만 전 대통령은 외교를, 네브라스카에 '소년병학교'를 개설한 박용만 선생은 무력투쟁을 통한 독립 쟁취를 주장해 미주에서도 독립을 향한 방법이 달랐음을 밝혔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 뿌리를 둔 도산 안창호 선생은 실력양성론을 주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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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미주를 대표한 3인의 독립운동가들은 외교독립론·무장투쟁론·실력양성론 등 다양한 노선 위에 서 있었지만, 그들의 지향은 ‘조국 독립’으로 수렴했다고 차 박사는 강조했다.   


한편 차 박사의 강연에 앞서 뉴비전 한국학교(교장 유영경)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비전연극반의 '자유를 위한 투사들'(극본 박은희, 연출 박은경) 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에서 학생들은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의거와 이들의 독립투쟁이 안중근 의사에게 까지 전해진 모습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당시 활활 타올랐던 대한독립의 열기도 가슴으로 표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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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특별히 광복회 회원들께서 와 계신다. 이분들의 선조 또한 장인환·전명운 의사와 같은 삶을 사셨다"며 감사를 표하고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은 독립운동사를 포함해 우리 이민사의 과거와 현재까지 차곡차곡 정리보관해 동포들과 나누고 후세들에게 전달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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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관장이 인사말과 함께 5년 전 설립한 박물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준용 총영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고, 이 행사들이 '반짝' 행사들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길 기원한다"며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이 역사를 보존하고 이어주는 역할을 해줘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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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석찬 미주한인회 총연 서남부연합회장은 "앞으로 5년 후에는 지금 보다 더 번듯한 건물에서 자료를 모집하고 차세대들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민 역사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모으는 이런 어려운 일들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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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찬 미주한인회 총연 서남부연합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곽정연 샌프란시스코,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도 "이 지역 한인들이 어렵게 번 돈을 임시정부에 보냈다"며 "모두가 큰 사명감을 갖고 우리 지역의 역사를 후세들에게 전하는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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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에 봉사 및 재정적 후원을 희망할 경우 sfkam14@gmail.com이나 (650)630-2860으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 www.SFKAM.org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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