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력 더 강하다” 논란

by KDT posted Jul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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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신종 코로나) 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변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BBC방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형된 것이 여러 차례 확인이 됐다며 이것이 예방 백신 개발에 위협이 되지 않을까 주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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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의료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형을 수천건 파악했으며 그중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채취된 변형 바이러스 'D614G'를 주목하고 있다. 이 변형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확산 초기 당시 등장해 이탈리아에서 크게 번졌으며 세계에서 채취한 신종 코로나의 97%가 이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변형이 초기에 많이 발생하면서 확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변형된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강한지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약한 것 또한 아니라고 영국 셰필드대 투샨 드실바 박사가 설명했다.

플로리다 대학의 최혜련, 마이클 파르잔 교수는 실험실 연구에서 변형 바이러스가 세포에 더 잘 침투했으나 단백질 바이러스 스파이크의 전염력이 강한지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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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뉴욕대학교 네빌 산자나 박사의 실험실 연구에서 변형된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BBC는 확진자들로부터 변형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일반 바이러스에 비해 양이 많이 나와 이것이 더 전염력을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또 전염력이 강하다고 바이러스가 치명적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의 베티 크로버 박사는 변형된 바이러스들이 주종을 이루면서 사람간 감염이 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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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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