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과열하던 미 노동시장, 다시 냉각 신호 나타나”

by KDT posted Jan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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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시장 과열 현상이 다시 냉각되고 있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분석했다.

이달 30∼31일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17일 공개한 1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구직 대기자 증가 ▲이직률 감소 ▲기업의 선별적 채용 확대 ▲임금상승 압력 완화 등 노동시장의 냉각을 시사하는 신호가 미국 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1개 이상 나타났다.


연준은 이어 "많은 지역의 기업들이 내년에도 임금상승 압력이 둔화하고 임금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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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미 노동시장은 팬데믹 이후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착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을 강조해왔다.

제조업 활동은 미국 전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금리가 자동차 판매와 부동산 거래를 지속해서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이어 금리 하락 전망이 낙관론의 근거로 꼽히지만 상업용 부동산, 총수요 약화, 미 대선 등이 경제적 불확실성의 근거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관할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박현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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