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우먼' 떠나고 '수퍼맨'왔다, SF체육회 이취임식 개최

by KDT posted Mar 21,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됐던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의 재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서청진 회장이 이임하고 새롭게 단체를 이끌어 나갈 필립 원 회장이 취임했다.

17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70여 명의 체육회 관계자 및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IMG_3403.JPG

<17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 이취임식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체육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청진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한 지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고 시애틀(20)과 뉴욕(21) 미주체전을 성공리에 치를 수 있었다이런 체전을 치르기 위해선 여기 계신 여러분의 응원과 지원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서 전 회장은 기창서 이사장과 우리 협의회 회장들이 제가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격려해주고 함께해줘서 임기를 잘 마쳤다고 감사를 표한 후 새로 출범하는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에 힘찬 응원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도 체육인으로서 체육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IMG_3333.JPG

<지난 6년 간 샌프란시스코 체육회를 이끈 서청진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특히, 서 전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19, 20, 21대 회장을 연임하면서 어려운 시기의 체육회를 탁월한 리더십으로 재궤도에 올려놓는 등 ‘수퍼우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체육회를 헌신적으로 도와준 여러 한인 단체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 전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김한일 회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KOWIN-SF) 이진희 회장,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최점균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IMG_3338.JPG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김한일(왼쪽)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서청진 전 회장> 

 

IMG_3341.JPG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 이진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IMG_3343.JPG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최점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공로패는 22대 신임 회장을 맡은 필립 원 회장이 서청진 전 회장, 기창서 이사장에게 체육회 임원으로서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감사와 함께 상을 수여했다. 또한,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이 서 회장에게 공로장을 보내왔으며, 사회를 진행한 박지윤 씨가 정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IMG_3346.JPG

<필립 원(왼쪽) 신임 회장이 서청진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IMG_3351.JPG

 

<기창서 이사장이 공로패를 받고 있다.>

 

IMG_3353.JPG

 

<서청진 전 회장이 재미대한체육회로부터 공로장을 받은 후 필립 원 현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이명무 3대 회장은 격려사에서 체육회가 이렇게 성장한 뒤에는 회장, 임원, 각 연맹 협회장, 이사들의 물심양면에 걸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우리 한인 청소년들의 육체와 정신 건강을 위해 협회가 더욱 애쓰기를 부탁한다는 당부를 밝혔다.

IMG_3355.JPG

<격려사를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이명무 3대 회장.>

단기 이양식을 통해 서 전 회장이 필립 원 현 회장에게 샌프란시스코 체육회기를 전달하며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IMG_3366.JPG

<샌프란시스코 체육회기를 들고 있는 필립 원 현 회장과 서청진 전회장.>

원 신임회장은 지난 6년 동안 서청진 회장의 체육에 대한 사랑과 지도력으로 몇 번의 체전을 치렀다좋은 성적은 물론이고 그 어느 때 보다 훌륭한 대표적인 체육회였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그는 이제 내년에 또 다른 체전을 준비해야 하고 각 협회장과 임원진이 하나가 돼서 샌프란시스코라는 이 도시를 대표하기에 부끄럽지 않는 선수들을 구성해 열심히 노력해 보려 한다저는 각 협회장을 리드해 나갈 능력은 없지만 그분들을 뒷받침해서 마음껏 본인의 뜻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IMG_3371.JPG

<취임사를 통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필립 원 회장.>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최점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 이진희 KOWIN-SF 회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IMG_3374.JPG

 

<임정택 총영사>

 

IMG_3379.JPG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

이들은 샌프란시스코 체육회가 한인사회를 더 활기찬 공동체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새로 출범하는 필립 원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미국 내 두 번째 여성 체육회장으로 봉사한 서청진 전 회장에게 감사하다” “북한과 스포츠 활동 통한 통일의 문 여는 기초를 담당하길 바란다” “원 회장을 중심으로 체육회가 한인사회를 리드하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IMG_3382.JPG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IMG_3387.JPG

 

<최점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

 

IMG_3393.JPG

 

<이진희 KOWIN-SF 회장>

마지막으로 제22대 체육회 집행부 소개로 행사가 끝이났다.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조직 구성은 다음과 같다.

회장 필립 원 이사장 기창서 수석부회장 남기석 부회장 조현진 고문 박양규, 서청진, 권덕근 사무국장 김동원 회계이사 이모나 이사 신성재, 안기수, 정성구, 마이크노, 한치환, 임세웅, 윌리엄 한, 권순일

 

각 종목 협회

수영 조성용 골프 남기석 볼링 토마스박 축구 강석인 양궁 김현정 농구 저스틴 신 육상 김석범 태권도 김보현 족구 이민구

 

IMG_3399.JPG

 

<제22대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집행부를 기창서 이사장이 소개하고 있다.> 

 

IMG_3358.JPG

 

<집행부 소개에 참석자들이 응원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판겸 기자>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