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민주, 9000억달러 규모 5차 경기부양안 합의

by KDT posted Dec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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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후 반년 이상 대립하던 미국 여야가 마침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극복을 위한 5차 경기부양안에 합의했다. 부양안 규모는 당초 공화당이 제안했던 9000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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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공화당의 미치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켄터키주)는 20일 기자들과 모든 핵심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마침내 미국이 필요한 초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이제 우리는 조문을 확정하고 법안 통과 직전에 마지막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SJ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일단 20일 안에 부양책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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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미치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부양책에는 3월 중순부터 미 실업수당에 주당 300달러를 추가하고 3월 중순~4월초에 끝나는 실업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아울러 미국민에게 600달러를 직접 지급하는 방안도 들어갔다.

미 여야는 올해 코로나19 창궐 이후 지난 4월까지 4차례의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키며 2조8000억달러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으나 5차 부양안 마련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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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지난 5월에 3조달러 규모 부양책을 통과시켰으나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에서 퇴짜를 맞았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 대표(뉴욕주)는 “이번 합의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지만 진정으로 비상 국면에 처한 미국에 긴급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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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주당의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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