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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 2시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해제된다. 새벽 2시가 새벽 1시로 조정되면서 낮이 한 시간 줄어든다.

 

한국과 미국의 시차는 이 시간을 기해 서부(퍼시픽 타임)를 기준으로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변경된다. 시침 변경은 생활 리듬을 고려해 매번 일요일에 이뤄진다. 일요일 새벽 1시 59분 이후 다시 새벽 1시가 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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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은 자동으로 시간이 변경되지만 아날로그 시계는 직접 시침을 맞춰야 한다. 올해 종료된 서머타임은 겨울이 지난 후 내년 3월 11일 다시 적용된다.

 

유럽 지역에서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머타임을 해제했다.

 

최근 서머타임 폐지론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매사추세츠·뉴햄프셔·메인주 등 북동부 주들을 중심으로 폐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매사추세츠 주의회 특별위원회는 일광절약시간제 폐지 권고안을 발표했다.

 

USA투데이는 법령에 따라 주별로 서머타임을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주와 애리조나 주에서는 서머타임을 지키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와 핀란드 등을 중심으로 폐지 주장이 커지고 있다. 폴란드에서 서머타임 폐지안을 작성한 한 의원은 “시간이 변경되면 수면 장애, 심장 마비 및 도로 사고 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EU 규정은 개별 회원국의 서머타임 폐지를 금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유럽 대륙 국가별로 시간대나 계절이 달라 서머타임을 고집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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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에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겨 조명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됐다.

 

1895년 뉴질랜드 곤충학자 조지 버논 허드슨이 처음 제안했으며 제1,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시행됐다. 이 때문에 ‘전쟁 시간’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1966년 린드 존슨 대통령이 통일 시간제에 서명하며 발효됐고 유럽에서는 1960~70년대에 EU 회원국 대부분이 이를 도입했다. 현재 북아메리카와 유럽 등을 포함해 약 70개 국가에서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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