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여행 경보 2단계 격상...이스라엘은 입국금지

by KDT posted Feb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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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한국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고, 이스라엘 정부도 같은 날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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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한국에서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감염)이 보고됐다고 조처 배경을 밝혔다.

국무부 여행경보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를 의미한다. 2단계는 '강화된 주의 실시' 단계다.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에 해당한다.

 

CDC도 한국에 대해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travel health notice)를 '경계'(alert) 수준인 2단계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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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경보 상향조정=CDC 홈페이지 캡처>


이날 한국 방역 당국은 최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과 제주도민 등 77명 가운데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CDC 공지는 주의(watch) 단계인 1단계, 경계 단계인 2단계, 경고 단계인 3단계로 나뉜다.

이스라엘 보건부도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22일 오후 7시 55분께 이스라엘 텔아이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입국 금지를 당했고 약 2시간인 9시 50분께 같은 비행기로 한국에 다시 돌아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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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한 매체는 당국의 추가 공지가 나올 때까지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이 취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 성지순례단과 접촉한 자국 학생 30명을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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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지난 21일 귀국한 확진 환자 1명이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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