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여론조사, 트럼프 민주 주요 후보에게 '올패'

by KDT posted Nov 29,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국 2020 대선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민주당 유력 후보들에게 모두 패한 것으로 나왔다.

29일 뉴스위크지에 따르면 에머슨칼리지/WHDH7뉴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등 주요 민주당 예비 후보들에게 모두 뒤졌다.

 

donald-trump-mike-pence-rally-florida.jpg

 

양자 대결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어느 쪽도 결정 못했다'는 항목을 두었고 한 그룹은 무조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어느 쪽도 결정 못했다는 대답이 포함된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가인 앤드류 양이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등까지 포함해 모든 주요 민주당 후보들에게 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더스와의 대결에서는 42% 지지를 얻었다. 샌더스 후보는 49%를 얻어 7%포인트(p0를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티지지에게도 7%p차로 패했으며 워런, 양, 바이든에게는 모두 4%p차로 뒤졌다.

 

gettyimages-1182957075.jpg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무조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도록 된 그룹에서는 부티지지와 바이든, 샌더스에게 졌다. 누구도 결정하지 못했다와 무조건 양자택일 두 그룹을 나누어 조사한 이유는 부동층이 얼마나 되며 그들이 어느 쪽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지 추정해보기 위함이다.


부티지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6%p차로 이겼고 바이든은 4%p차, 샌더스 역시 4%p차로 이겼다. 다만 양과 워런은 각각 2%p차로 트럼프 대통령에 졌다.
 

뉴햄프셔 민주당 예비 선거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버니 샌더스가 26%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부티지지가 22%의 지지율로 뒤쫓았고 바이든과 워런은 14%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5위는 6%를 차지한 툴시 가바드 하원의원(하와이)이 차지했다.

 

800.jpg

 

<민주당 대선 후보 3인방. 왼쪽부터 샌더스 의원, 바이든 전 부통령, 워런 의원.> 

에머슨 칼리지/WHDH 7 뉴스 여론 조사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주 전역에 등록된 유권자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2.8%p였다.

 

<이온안 기자>

 

 

 



Articles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