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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총연)가 또 다시 회장이 2명인 사태가 일어나 한인사회의 망신과 냉대를 차초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총연 회장 자리를 놓고 이정순 회장과 김재권 회장이 오랜 동안 법적 소송을 벌여 한국정부에서 분쟁단체로 규정하는 등 미주 한인사회를 망신스럽게 만든 바 있다. 

 

결국 대법원까지 간 소송에서 법원은 김재권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지난 5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재권 회장이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총연 차기 회장에 인준됐다.

 

이같이 우여곡절 끝에 공식 인정도 받고 다음 회장직도 이어갈 듯하면서 모든 게 잠잠할 것 같았던 사태가 또 다시 기름에 불을 얹은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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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권 회장(오른쪽)과 박균희 전 이사장> 

 

워싱턴 DC에서 지난 24일 총연의 또 다른 인사들이 모여 임시 총회를 열어 박균희 전 이사장을 27대 회장으로 선출한 것.

 

김재권 회장은 이와 관련 어이없는 상황이 또 벌어졌다고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박균희 전 이사장은 회장후보 정식 등록절차 무시와 불법 총회 소집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박균희 전 이사장은 현재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사태로 인해 미주총연의 위신이 또 한번 끝모를 밑바닥으로 곤두박질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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