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미국명 스티븐 최·72·공화당)이 제 72 주년 광복절 기념 결의문을 오는 21일(월) 채택할 예정이다.
<최석호 주 하원의원>
최 하원의원 측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해 한반도에 전운이 깊어가는 시기에 72년 전 한국에서 맞은 독립의 기쁨과 그 의미를 캘리포니아 상하원의회를 통해 다시 상기시켜 보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강승구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주 하원의원 회의에 참석, 결의문 통과의 의미 있는 자리에 같이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청남도 도의원들이 지난 6월 새크라멘토 의회를 방문해 최 의원을 만날 당시 함께 했던 강승구 SF한인회장(오른쪽)>
최 의원은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미국 국무부가 파견하는 평화봉사단의 한국어 강사로 뽑혀 1968년 미국에 이민했다.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남가주대(USC)와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CI) 교수로 재직했다.
1993년 학원 사업을 시작해 1998년부터 6년간 어바인시 교육위원을 지낸 뒤 시의원에 당선해 8년간 시의회에서 일했다.
지난 2008년 한인 최초로 직선 시장에 당선된 강석희 전 시장에 이어 2012년 어바인 시장에 당선된 후 2014년 11월 재선에 성공했으며, 작년 11월 선거에서 승리해 하원의원이 됐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