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천 대한항공기서 30대 한인 유리창 깨고 난동

by KDT posted Nov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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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를 떠나 인천에 도착한 대한항공기에 탑승한 30대 한인(미 시민권자)이 기내에서 유리창을 깨는 등 폭력적인 행동으로 경찰에 넘겨졌다.

 

8일 대한항공과 승객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40분 LA 공항을 떠나 7일 오전 5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012편 탑승객 A씨가 비행 도중 기내에서 폭언, 폭행, 자해, 협박, 항공기 파손 등 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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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의 증언 등을 종합하면 A씨는 LA 공항 출발 전부터 걸음걸이가 이상했고, 기내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고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A씨는 탑승 후 주류 제공을 요구했으나 A씨 이상 행동을 주시하던 승무원이 이를 거절하자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A씨는 지속적으로 기내 벽을 때리고 승무원에게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해 승무원의 경고를 받았다.

 

A씨는 승무원들이 제지하면 이상 행동을 멈췄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혼잣말을 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등 주변 승객을 불안하게 했다.

대한항공은 A씨가 승무원 제지에는 지속적으로 따라 통제가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 A씨를 전담하는 남성 승무원을 지정하고 A씨를 뒷편 공간으로 유도해 이상 행동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여객기 뒷편 공간에서도 스탠드를 파손하는 등 행위로 승무원 강한 경고를 받았다. 인천 착륙 직전에는 자신의 태블릿PC를 여객기 창문에 던져 창문을 깨뜨리기도 했다.

 

A씨는 인천 착륙 직후 난동승객 보고를 받고 대기 중인 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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