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때아닌 '미스터션샤인' 열풍

by KDT posted Feb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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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12일 SNS를 통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을 축하한 가운데 미 장성들 사이에선 지난 2018년 9월30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한 미8군사령부 작전부사령관인 패트릭 도나호 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스터 션샤인 방송 사진을 올리며 "당신이 한국에 온다면 도착 전 미스터션샤인을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legally required)"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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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이 게시물을 리트윗(트위터에서 다른 사람의 글을 다시 올리는 일)하며 "의무적으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강력히 권장하는 것에 가깝다. 보게 되면 기쁠 것"이라고 '강추'했다.

미스터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노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한일강제 병합 등 역사적 배경을 그린 이병헌과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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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은 아예 공식 채널을 통해 기생충을 언급하며 축하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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