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주 내 트윗 후회, 성급해”

by KDT posted Jul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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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취임 이후 줄곧 트위터로 폭탄 발언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자신의 트윗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성급한 트윗이 지나칠 정도라고 인식하지만, 자신을 곡해하는 ‘가짜뉴스’들 때문에 트위터를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스포츠 매체 바스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트윗한 후 '올리지 않았더라면'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주, 너무 자주"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보다 옛날엔 편지를 쓰고 '이 편지는 굉장해'라고 말하곤 했다. 이를 책상에 올려 두고 다음 날 돌아와선 '어휴, 보내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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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우리는 트위터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나"라며 "우리는 순간적으로 글을 올리고 기분이 좋다가, '정말 당신이 그렇게 말했어?'라는 전화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게 무슨 문제냐고 말한다"라며 "문제를 일으키는 건 트윗이 아니라 리트윗"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트윗이 리트윗되면서 추가로 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는 '트위터를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가끔은 너무 지나칠 정도"라고 자신의 선호를 밝혔다. 또 자신 계정이 실제 자신의 것이냐는 질문에 "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겐 가짜뉴스가 있다"라며 "(트위터 때문에) 우리에게도 목소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내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현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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