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낙선 위한 'Z세대' 우파 단체 증가

by KDT posted Sep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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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저항하는 조직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기존 트럼프 지지자와 달리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지 않고 고등교육을 받은 도시 청년들이다.

CNN은 Z세대(1997~2012년생) 우파 사이에서 반트럼프 단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시카고 대학 등이 벌인 여론조사에 의하면 청년(18~36세) 유권자의 22%가 공화당을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는 각각 34%,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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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학술연구단체인 시민교육참여 정보연구센터(CIRCLE)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청년 유권자 가운데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뽑았던 유권자와 2018년 총선에서 공화당을 찍었던 유권자 중 각각 6%, 20%가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다.

이탈의 원인은 트럼프 진영이 핵심 지지층인 중장년층 백인 노동자 계급의 향수를 자극하느라 청년들의 현안에 무심했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매사추세츠주 공화당 청년위원장 출신의 마이크 브로도와 3명의 청년은 'Z세대 공화당'이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트럼프를 대체할 새로운 우파 담론 형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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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 아메리칸대학에서 학생단체 '대학생 공화당원'을 창설한 크리스토퍼 트리자스카도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을 뽑겠다며 그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박현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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