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와 다른 인간적 면모에 시민들 환호

by KDT posted Jan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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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입성해 첫 일요일을 맞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돌아가기는 길에 베이글 가게에 들러 화제를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거의 매주 골프만 쳤었다.

24일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워싱턴DC 성삼위일체 성당에서 가족들과 미사를 마친후 워싱턴DC의 유명한 베이글 체인인 '콜 유어 마더(Call your mother)'앞에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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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헌터 바이든이 차에서 내려 몇 분간 기다렸다가 미리 주문한 음식을 찾고는 다시 차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녀들과 차에 머물렀다. 몇 분 안되는 짧은 정차였지만 워싱턴DC 주민들에겐 인상적인 장면이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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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에선 백악관 공동취재단도 주말마다 골프장에 따라가 서너 시간씩 기다리다 돌아오는 게 보통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중 워싱턴DC에서 외식한 것도 자신 소유의 트럼프 호텔 스테이크 식당에서 딱 한 번 한 정도라고 한다.

베이글 가게는 트위터 계정에 "일요일에 생긴 뜻밖의 일! 워싱턴DC가 주는 모든 것을 사랑할 행정부를 다시 갖게 돼 아주 신난다. 언제라도 다시 오길"이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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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유어 마더 SNS>


주문한 메뉴에 대해 "참깨 베이글과 크림치즈"라고 답변해주기도 했다. 이날 거리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보려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지나가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지난 20일 취임식에 참석인원이 1000명 정도로 제한된 탓에 시민들은 바이든 대통령을 화면으로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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