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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캘리포니아 스탁톤에서 11월 29일 열린 두 살배기 아이의 생일파티가 총격 참극으로 변했다.

 

AP통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가족들이 케이크를 자르려는 순간 총성이 울렸고, 100여 명이 모여 있던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2살 생일을 맞은 아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8세·9세·14세 어린이 3명과 21세 성인 1명이 숨졌고 11명이 다쳤다. 최소 한 명은 위독한 상태다.

 

생일 주인공의 어머니 패트리스 윌리엄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풍선이 터진 줄 알았다. 총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여동생과 사촌, 지인 3명이 총에 맞았다.

 

그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충격과 상실감뿐이다.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고통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며 “아이들 파티에 총을 쏜 사람은 감옥에 가야 한다. 지옥에 가야 한다”고 울먹였다.

 

샌호아킨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건이 표적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며, 복수의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인근에는 추모 촛불과 꽃이 놓였고, 피해 가족을 모르는 주민들까지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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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스톡턴에서 열린 두 살배기 아이의 생일파티에서 4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끔찍한 서건이 일어났다. 현장 인근에 추모 촛불과 꽃이 놓여있다. 출처 NBC 베이 에어리어 캡처>    

 

사망한 21세 남성 수사노 아르추레타의 형제는 LA타임스에 “동생은 현장에서 목에 총을 맞아 숨졌고, 9살 딸도 머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스탁톤은 캘리포니아에서 폭력범죄율이 높은 도시로, 2024년 한 해 3,680건의 폭력 범죄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올 들어 미국 내 17번째 ‘4명 이상 사망 대량 살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크리스티나 푸가지 스탁톤 시장은 “숨진 8세 피해자는 지역 학교에 다녔고 부모 중 한 명은 교육구 직원”이라며 “아이들은 지금쯤 크리스마스 리스트를 적고 있었어야 한다. 부모들은 선물을 준비했어야 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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