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한인회(회장 김한일)와 김진덕·정경식재단(이사장 김순란)이 주류 커뮤니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음악 인재 6인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응원·격려했다.
이들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더 몽키킹(The Monkey King)'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이다.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의 한식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더 몽키킹’에 출연 중인 바리톤 강주원·임경택·박주성, 테너 김건우·윤우영, 소프라노 박율란 등 6명의 성악가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한인회 김한일 회장,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임정택 총영사 내외, 김진덕·정경식재단 김순란 이사장,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한인회 김지수 이사장 내외, 박연숙 재무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협의회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오미자 신임회장,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필립원 회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 이진희 전임 회장, 실리콘밸리 한인회 안상석 전임 회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오찬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한일 한인회장은 “젊은 인재들의 발전을 지원하고 그들의 성과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년 8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성대하게 개최할 '광복절 81주년 경축식' 행사에도 역량을 발휘해 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임정택 총영사는 “성악가들과 정부, 단체장 등 다양한 주체가 소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지원에 노력하자”는 환영사를 했다.
김순란 이사장은 “정상급 성악가들과 해외유학생, 수상자 등 다양한 성악가들이 교류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자”며 “모든 사람이 음악과 예술, 삶이 변화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오미자 신임 평통회장은 추후 공연시 평통 차원에서 지원할 의사를 밝혔으며, 성악가들의 눈부신 활동을 축하했다.
이진희 전 코윈 회장, 필립 원 체육회장도 K 드라마·뮤비·컬쳐를 넘어 K 오페라까지 한국문화의 확장을 기원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후학 양성과 지원에 열성적인 바리톤 강주원씨는 간담회을 열어줘 깊이 감사하다며 소통과 유대를 환영하고,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지역 행사 및 공연에 추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전했다.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하고 유럽과 북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김건우씨는 “한국 성악가들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로 오로지 실력으로 이번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공연에 성악가들이 참여하게 됐다”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더 몽키킹’은 지난 11월 14일 시작해, 11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전후왕오공(猴王悟空)으로도 불리우는 ‘더 몽키킹’은 2015년 발표된 ‘홍루몽’과 마찬가지로 중국계 토니상 수상자 데이빗 헨리 황이 대본을 썼다. 작곡은 황 루오가 맡았다. 지휘는 캐롤린 콴 등이 맡았다. ‘Jade Emperor(옥황상제)’ 역에 한인 테너 김건우, 한인 바리톤 강주원(Lord Erlang), 박주성(Subhuti/Buddha), 바리톤 임경택, 테너 윤우영(주인공 커버), 소프라노 박율란(주인공 커버) 등이 출연해 전석 전회 매진 기록에 한몫을 했다.
다음은 '더 몽키킹(The Monkey King)'에 출연한 한국 성악가
6인 프로필

■ 소프라노 박율란
•2022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Dream of the Red Chamber》 – Princess Jia 주역 데뷔
•2025–26 시즌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The Monkey King》 – 주인공 커버 예정
•2026 플로리다 그랜드 오페라 《Turandot》 – Liù 역, 볼티모어 오페라 《Madama Butterfly》 – Cio-Cio San 역 출연 예정
•2024 카네기 홀 스턴 오디토리움 – 바흐 Magnificat 소프라노 솔리스트 데뷔
•사라소타 오페라 《L’infedeltà delusa》 – Sandrina 주역 데뷔
•미국 주요 극장에서 《라 보엠》 미미, 《마술피리》 파미나 등 다수 주역 출연
■ 테너 윤우영
•2025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세계 초연작 《The Monkey King》 – 주인공 커버 예정
•산호세 오페라 《라 보엠》, 《리골레토》,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등 테너 주역 출연
•2026 사라소타 오페라 《라 보엠》 – Rodolfo 역 출연 예정
•뉴욕 시티 오페라, 카네기 홀, 브라이언트 파크 등 주요 무대 출연
•메롤라 프로그램(2018, 2020) – 한국인 테너 최초 2회 연속 초청
•오페라인덱스 콩쿠르 위너 등 다수 국제 콩쿠르 수상
■ 테너 김건우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영국 로열오페라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수료
•2016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콩쿨 우승 및 청중상
•2022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홍루몽> 주역 출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
■ 바리톤 임경택
•서울대학교 성악과 및 USC Thornton School of Music 졸업
•시카고 리릭오페라 영아티스트 역임
•2011 뉴욕 메트오페라 콩쿠르 우승
•뉴욕 메트오페라, 시카고 리릭오페라,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오페라 필라델피아, 산타페 오페라, 오페라 캐롤라이나, 하와이 오페라, 내쉬빌 오페라, 버밍햄오페라, 오페라 오마하, 독일 도이치오퍼 암라인 등 유수 극장 솔로이스트
■ 바리톤 강주원 | Joo Won Kang, Baritone
•2021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 보엠 마르첼로 역으로 데뷔, 투란도트 핑 역 출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세계초연작 Monkey King 출연중
•연세대학교 졸업, 맨해튼 음대 석사,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애들러 펠로우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시애틀 오페라, 미네소타 오페라, LA 필하모닉, 캐나다 오페라 컴퍼니, 보스턴심포니 등 주요 단체 출연
■ 바리톤 박주성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B.M. 수석 졸업
•빈 국립음악대학 M.M. 만장일치 최고점 졸업
•BBC Cardiff Singer of the World 본선 Operalia 3위 Helmut Deutsch 콩쿠르 2위 등 다수 수상
•빈 국립오페라극장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 출연
•뮌헨 RSO 밀라노 심포니커 브루노 필하모니 서울시향 등과 연주
•Helmut Deutsch Julius Drake와 리사이틀 콘체르트하우스 무지크페라인 콘세르트헤바우
•현재 빈 국립오페라극장 솔리스트 마포문화재단 상주음악가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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