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쥐 가장 많은 도시, 시카고 6년 연속 1위

by KDT posted Oct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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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쥐가 많은 도시에 시카고가 6년 연속 1위로 뽑혔다.

20일 CNN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유해동물 퇴치업체 오킨(Orkin)은 최근 ‘가장 쥐가 많은 도시’ 순위에서 시카고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오킨은 1년(지난해 9월 1일~올해 8월 31일)간 쥐 퇴치작업이 이뤄진 횟수를 기준으로 미국 50개 도시 중 어느 곳에서 쥐가 가장 많은지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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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전경>

LA,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덴버, 미네아폴리스 등이 시카고의 뒤를 이으며 상위 10위에 자리했다.

시카고는 이전부터 쥐가 많은 도시로 유명했다. 쥐가 숨어 살기 좋고 먹을 것이 많은 게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016년에는 ‘쥐 퇴치 태스크포스(TF)’를 만들 정도였다. 넘쳐나는 쥐들을 잡기 위해 고양이를 키우는 주민들도 늘었다.

 

올해 들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당국의 봉쇄 조치로 쥐 활동이 특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식당 등이 폐쇄돼 먹을 음식이 줄어들자 이를 찾으려고 쥐들이 더 많이 이동하게 됐다는 것이다. 오킨은 향후 날씨가 추워지면 쥐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며 눈에 더 많이 띌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현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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