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한국명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05명 증가해 총 95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5명 중 4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서울이 20명, 경기 15명, 인천 7명 등이다. 또 대구 23명, 경북 2명 등 대구·경북에서 25명이 발생했다.
한국 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52명으로 전날보다 8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59%로 올라갔다. 완치된 확진자는 전날 222명이 늘어 총 5033명(완치율 52.5%)이 됐다.
한편 검역에서 확인된 189명을 포함해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3%가량을 차지했다.
이번주 들어선 총 268명이 해외 유입 확진자로 확인됐다. 유럽이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90명, 중국 외 아시아 22명 등이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헝가리 등을 다녀왔다. 미주도 미국, 콜롬비아·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양했다. 아시아에선 필리핀과 태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