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51) 민주당 후보가 캘리포니아의 주지사에 당선됐다.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주에서 부주지사로 활약한 뉴섬 당선자는 내년 1월 정계를 은퇴하는 4선의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뒤를 잇게 된다.
뉴섬 당선자는 7일 새벽 2시 현재 58.3%의 득표율로 41.7%를 받은 공화당 출신의 존 콕스 후보를 16.6% 차이로 가볍게 따돌리고 주지사에 당선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자가 부인과 함께 당선을 기뻐하고 있다.>
뉴섬 당선자는 출마 당시부터 여론조사에서 계속 압도적 1위를 차지해 큰 이변이 없는 한 주지사 당선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34세라는 나이에 최연소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당선돼 재선됐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시장 재직 시설 브라운 주지사의 런닝메이트인 부주지사로 출마해 2011년부터 브라운 주지사의 정치적 파트너로 함께했다.
뉴섬 당선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되는 오바마 케어를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0세의 브라운 주지사가 물러나고 51세의 젊은 주지사와 이민, 건강 등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연방정책과 관련 맞붙게 됐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