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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가 비용, 목적성, 인종 간 불균형을 이유로 들며 사형 집행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12일 보도했다. 
   
크로니클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사형 집행은 비윤리적이라며 이를 집행하기 위한 공공 정책을 실패로 규정했다.  

뉴섬 주지사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사형을 선고받은 캘리포니아의 교도소에 수감된 737명의 사형수들에 대한 형 집행은 잠정 중단될 예정이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치사 주사 방식의 사형 집행을 멈추고 가장 많은 사형 집행이 이뤄진 샌 퀜틴 주립 교도소의 관련 시설을 폐쇄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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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캘리포니아 사형수 중 60%는 유색인종으로 연구결과를 보면 흑인, 히스패닉보다 백인을 살해한 유색인종 사형수에 대해 형 집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뉴섬 주지사는 부주지사로 재직한지 8년만에 지난 1월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선출됐다. 그는 가톨릭 신자로 오랜기간 사형 집행에 반대해왔다. 2004년 샌프란시시코 시장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뉴섬 주시사는 동성결혼 허가증을 발급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뉴섬 주지사는 13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다른 사람을 의도적으로 죽이는 행위는 잘못됐다. 나는 주지사로서 개인에 대한 사형집행을 감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사형집행은 계획돼 있지 않다. 캘리포니아에서 마지막으로 사형 집행이 이뤄진 것은 지난 2006년으로 당시 76세였던 클래런스 레이 앨런은 20년 전 3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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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는 자유주의 요새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사형수가 가장 많은 주로 분류된다. 캘리포니아의 사형수 수는 두 번째로 많은 주인 플로리다주의 두 배에 달한다.    

뉴섬의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에서 사형 집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1999년 미국 전역에서 98명의 사형수에 대해 형이 집행됐지만 지난해에는 25명으로 감소했다.  

펜실베이니아, 오리건 주지사는 사형 집행 중단을 선언했으며 워싱턴주 대법원은 지난해 "사형집행은 독단적인 방식으로 인종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규정했다. 또 메릴랜드, 코네티컷, 일리노이주에서는 최근 몇 년간 주의회, 주법원 차원에서 사형제를 폐지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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