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격리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부인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가족은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는 모든 이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한다! 내 건강 상태는 좋으며 계속해서 집에서 쉴 예정이다”고 적었다.
영부인은 지난 2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남편을 따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가지 않고 백악관에 남았다. 영부인은 안전을 위해 남편 병문안 역시 가지 않았으며 백악관 격리 생활을 이어갔다. 트럼프 가족의 막내 아들인 배런 트럼프는 COVID-19에 걸리지 않았다.
스테파니 그리셤 영부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와 관련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영부인이 주말 동안 남편과 전화로 연락했으며 배런 트럼프가 어머니와 함께 백악관에 머무르고 있는 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빅현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