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한국을 찾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최근 2주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다고 밝혔다.
2일 CNN에 따르면 현재 유럽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이 2주 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부인 모두 이날 새벽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아직 통화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럽 순방을 마친 뒤 4~8일로 예정된 일본과 몽골, 한국 등 아시아 순방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이후 기자들에게 "(확산) 예방 차원에서 아시아 순방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7~8일로 예정된 방한 일정도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