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6주만에 다시 50%대로 하락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10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7%p 내린 58.7%(매우 잘함 32.7%, 잘하는 편 26.0%)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p 오른 35.6%로 집계됐다. '모름, 무응답'은 0.9%p 감소한 5.7%였다.
이러한 하락세는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 및 국내증시 급락, '경제 소홀론' 등 각종 경제 관련 우려 보도로 불안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