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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한인 2세 여성이 창업한 화장품 브랜드가 미 주류 커뮤니티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크리스티나 최(최종희, 38)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색조 전문 브랜드 'Christina Choi Cosmetics'(www.christinachoicosmetics.com)을 지난 2012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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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최 대표>

 

미국 유명 뷰티 웹사이트 '팝슈거'(Popsugar)의  '기자들이 뽑은 5월 최고의 뷰티 상품'(Our Editors' Top Beauty Picks For May)에 'Christina Choi Cosmetics BB Cream'이 뽑히기도 하는 등 유명세를 쌓아가고 있다.  

 

또 최 대표는 회사를 이끄는 CEO이기 이전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이분야의 전문가 중에 전문가로 꼽힌다. 인기 있는 뷰티 웹사이트 '스타일캐스터'(Stylecaster)에서 최 대표가 전하는 화장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 그가 나오는 미 언론의 기사는 수도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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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주류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고 있고, 'Christina Choi Cosmetics'도 고객층을 나날이 넓혀 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에서 18살 때부터 일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SFSU)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처음에는 맥에서 파트타임으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차츰 주변에서 메이크업에 재능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들으면서 이 분야로 방향을 전환했고, 탑 메이크업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됐다.   

 

"패션디자인도 옷 색깔을 맞게 연출하고 트랜드와 어울리게 디자인을 만드는 일이잖아요. 메이크업도 마찬가지에요. 그 사람의 얼굴 모양과 색깔, 피부 톤에 따라 화장이 달라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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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가 자사 브랜드 'Christina Choi Cosmetics'을 사용 모델들에게 직접 화장을 해줬다>

 

 

최 대표는 맥에서 7년 간 일하고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분야의 강자인 '베어미네랄즈'(bareMinerals)로 자리를 옮겼다. 한창 잘나가던 이 회사는 2010년 일본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Shiseido)가 매입했다. 그는 베어미네랄즈에 있으면서 내셔널 뷰티세미나를 돌며 5년 동안 10만명에게 메이크업을 해줬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뷰티 강연을 하면서 여성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점차 알게됐어요. 성형이 아닌 화장으로 사람의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는 법과 거기에 사용되는 색조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게 됐죠. 내가 만들면 어떨까. 자신있다는 마음을 굳히고 회사를 나와 홀로서기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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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최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하고 사랑하고 정열을 불태울 수 있는 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종에 따라 피부톤이 다르잖아요. 어떻게 하면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인위적이지 않은 내추럴한 화장이 될까를 고민했죠. 그리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내용물로 건겅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했어요. 우선 아시안을 염두에 두고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었고, 그다음 백인, 흑인, 라티노 등 다른 인종에 맞는 색깔을 만들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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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자신과 주변에 시험을 해가며 점차 아시안 피부톤에 맞는 제품들을 개발해냈다. 또 눈화장을 할 때 사용되는 브러쉬도 아시안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다는 것을 알게됐고, 그에 맞는 브러쉬 제품도 만들었다.  

 

그의 지론은 이렇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 있어도 이를 사용하는 사람의 톤에 맞아야 한다"

  

꾸준히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했고, 최 대표의 제품에는 20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나씩 하나씩 시간과 정성을 쏟아 제품을 만들었다. 이제는 아이셰도우, 비비크림, 립스틱 등 색조화장에 쓰이는 화장품만 50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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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졌고, 현재 샌프란시스코 유명 스파를 비롯해 여성전용 고급헬스클럽인 '메트로폴리탄' 등 다양한 곳에 최 대표의 제품이 들어간다.

 

사업을 하면서 일선에서 메이크업 교육을 시키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젊고 새로운 트랜드의 감각을 계속해서 익히고 창조하기 위해선 쉴 틈이 없다고 강조했다. 틴에이저를 위한 화장 교육 등 강연과 워크숍 등 그의 일정은 언제나 빽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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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덕분에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온 스퀘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빌딩 안에 회사를 마련했고, 승승장구하며 무서운 속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인 사업가들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색조 화장품계에 출사표를 던진 그녀의 정열과 용기로 탄생한 'Christina Choi Cosmetics'이 차츰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화장품계의 판도를 뒤바꿀 날이 얼마남지 않은 듯하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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