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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판데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노리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방통상위원회(FTC)는 최근 소수민족 언론을 대상으로 한 전화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행하는 사기유형을 소개하고, 사기당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권했다.

 

FTC 마케팅실무부의 케이티 다판 변호사와 론다 퍼킨스 변호사는 최근 인터넷, TV, 라디오, 신문, 종교집단을 통해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기범죄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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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상위원회(FTC) 마케팅실무부의 케이티 다판(왼쪽) 변호사와 론다 퍼킨스 변호사.>

 

다판 변호사는 올해 이 같은 사기범죄가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9월까지 사기 피해액은 5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피해액수는 피해자가 정식으로 신고한 액수만 계산한 것이다. 다판 변호사는 “대다수의 피해자는 사기를 당해도 신고하지 않는다”며 “그점을 감안하면 이 액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FTC는 이 같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오퍼레이션 인컴 일루전’ 실행에 나섰다.

 

두 변호사는 사기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FTC에 신고할 것을 권했다. FTC 신고는 www.ReportFraud.ftc.gov, 나 www.ReporteFraude.ftc.gov 또는 (877) 382-4357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FTC에는 매주 수천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퍼킨스 변호사는 개별 신고에 일일이 응답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피해자의 신고는 국내 및 국제 수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상한 일을 목격하고 즉시 신고하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FTC는 소수민족 언론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 이외에도, 다양한 사기 유형과 사례, 그리고 사기피해 방지법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홈페이지(www.ftc.gov/languages) 에 게재했다. 현재 영어, 스패니쉬, 중국어, 한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 암하라어, 아랍어, 다리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이티어, 크레올, 소말리아어 정보가 올라와 있다.

 

2020년에 나타난 신종 범죄는 코로나19 사기가 있다. 가짜 코로나19 치료법, 가짜 백신, 가짜 자가 진단 키트, 가짜 설문조사를 통한 개인정보 빼돌리기 등이 FTC가 파악한 신종 사기수법이다. FTC는 진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가짜 코로나19 백신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https://tinyurl.com/FTCvaccinescams)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신은 선불이라며 돈을 요구하거나, 백신 접종자 명단에 적어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내놓으라고 하거나, 백신을 좀 더 빨리 맞게 해주겠다고 유혹하거나, 백신 접종을 위해 사회보장번호 또는 은행계좌 정보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사기 등이다.

 

사기범들은 특정 커뮤니티의 관습을 이용해 사기를 치기도 한다. 오퍼레이션 인컴 일루전이 주목하고 있는 사기 수법 중 하나는 ‘세이빙 클럽’ (https://tinyurl.com/FTCfakeclubs)이다. 이 수법은 서아프리카 또는 카리브해 출신 이민자들 사이에 유행하는 ‘소소’를 응용한 것으로,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돈을 모아 불린 후 순번대로 돈을 타는 일종의 ‘계’이다. 필리핀 커뮤니티에서는 ‘팔루와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다른 사기수법은 가짜 강좌 사기다. (https://tinyurl.com/FTCcoachingscams) 부동산 강좌, 주식시장에서 돈벌기, 온라인 마케팅으로 돈벌기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투자사기(https://tinyurl.com/FTCinvestmentscams)로 많은 금전적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최근 가장 유행하는 사기는 재택근무사기(https://tinyurl.com/FTCsellingandpyramids)다. 이 사기는 집에서 일할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고 유혹한 후, 피해자에게 급여 명목으로 많은 액수의 수표, 기프트카드, 또는 상품을 보낸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해당 수표나 기프트카드 액수의 일부를 현금으로 반납하라고 지시한다. 사기꾼이 보낸 수표는 시간이 지난 후 잔고부족으로 무효화되는 수법이다.

 

다판 변호사는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 특히 돈을 벌게 해 줄 테니 다른 사람을 데려오라고 하는 요구는 일단 조심해야 한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정 이민사회를 겨냥한 사기도 많다. 라틴계 이민자를 겨냥한 ‘모다 라티나’라는 사기가 그 좋은 예이다. 이 사기는 집에서 보석 또는 고급 상품을 판매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선전해 사람을 모집한다. 사기범은 피해자의 집으로 고가의 상품을 배달한 후, 머니오더를 준비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이다.

 

그러나 물건을 구입한 후 상자를 열어보면, 상품의 실체는 고급스러운 물건과는 거리가 멀다. 품질이 떨어지고 판매하기 어려우며, 제값을 못하는 상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인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성난 황소”사기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 또는 2018년 학생과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유행해 3억달러의 피해를 입힌 MOBE사기도 있다.

 

피라미드 사기(https://tinyurl.com/FTCsellingandpyramids)도 유행하고 있다. FTC는 홈페이지에서 “서클 게임” “블레싱 룸” “머니 보드”등 여러가지 피라미드 사기 유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FTC는 미국 및 해외의 다양한 수사기관과 협력해 사기 수사에 나서고 있다. 수사 결과 사기당한 돈의 일부를 되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론다 퍼킨스 변호사는 처음부터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https://tinyurl.com/FTCavoidandreport)이 제일 좋다고 충고했다.

 

누군가 좋은 사업을 제안을 할 경우, 일단 그 사업의 평판조사와 이의제기 현황 등을 통해 그 사업에 대해 조사해보는 것이 좋다고 퍼킨스 변호사는 충고했다.

 

퍼킨스 변호사는 “좋은 사업제안을 받으면 일단 사전조사를 해보길 권한다. 회사의 평판을 알아보고, 지역사회에서 믿을만한 사람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 마크 하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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