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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 중간선거를 겨냥해 중산층에 대한 감세 조치를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의 케빈 브래디 하원 세입위원장과 공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내년에 전국의 중산층 노동자들을 위해 10%의 추가 감세를 이행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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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중간선거를 거쳐 내년 1월말 새로 구성될) 110대 의회가 개원하면 이를 법제화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산층 감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승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꺼내든 막판 승부수로, 지난달 20일 네바다주 유세에서 감세 카드를 불쑥 꺼내들었고 지난 10월 2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0%의 세금을 감면하는 내용의 안을 앞으로 1~2주 안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해 세금 인하 폭과 법안 상정 시점을 구체화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은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공화당)이 중산층 감세안의 연내 의회 통과 가능성에 회의적 입장을 밝힌 뒤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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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미 재무부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2018 회계연도 연방 재정적자가 6년 만에 최대 규모인 7789억960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실제 ‘중산층 감세’ 조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미 의회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법인세 14%(35%→21%),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2.6%(39.6%→37%) 대폭 인하하는 감세안을 통과시켰다. 

이 영향으로 연방 재정수입은 고성장과 9월 실업률 3.7% 등 호재에도 불구 감세 여파 등으로 0.4%(140억달러) 늘어난 3조3287억4500만달러에 그쳤지만 재정지출은 3.2%(1270억달러) 늘어난 4조1077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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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2년 임기의 하원 435석 전체와 6년 임기의 상원 100석 중 35석, 4년 임기의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이 새로 선출돼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이 민주당에 밀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하려는 이민, 경제, 외교 등 전반적인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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