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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북부(북가주)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나 수만 명 주민이 대피하고 수천 채의 건물이 전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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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약 178마일 떨어진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지역에 8일 대형 산불이 일어나 2만7,000명 주민 전체가 대피하고 약 2000개의 건물이 불에 타 파괴됐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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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일부 주민은 차를 버리고 아기나 애완동물을 안고 걸어서 화재 현장에서 벗어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의 스콧 맥린 소방경은 “파라다이스 커뮤니티가 완전히 파괴됐다”며 “강풍에 피해가 더욱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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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현장에서 진화 작업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인명과 재산 피해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소방관 두 명과 주민 수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집들이 순식간에 불에 휩싸이고 폭발이 일어났으며 전봇대가 쓰러졌다”며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사람들이 차에서 나와 달리기 시작했다”고 공포스러웠던 순간을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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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산불로 3만 에이커 면적이 전소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산불 피해지역인 북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대통령의 재난 선언을 요청했다.

 

뷰트 카운티는 지난 2008년에도 큰 산불로 주민 만 명이 대피하고 주택 100채 정도가 파괴됐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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