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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산불인 '캠프파이어'로 인한 희생자가 하루새 또 생겨났다. 이로써 19일 현재까지 최소 7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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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북부 소재 뷰트카운티 보안당국은 전날 성명을 통해 "캠프파이어 현장에서 오늘 한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면서 사망자가 전날 수치인 76명보다 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이 파라다이스 마을과 인근 콘카우에서 나왔다. 불길을 피해 빠져나올 통로는 좁은 2차로 산길 하나뿐, 숲 속에 나무로 만든 집들이 많았던 것도 피해를 키웠다. 게다가 파라다이스 마을 주민의 4분의 1 이상이 65살 이상 고령자로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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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한 '울시파이어'로 숨진 3명을 합치면 총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

 

행방불명된 이들이 구조되면서 실종자 수는 1200여명에서 993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8일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캠프파이어는 당초 관목 지대에서 발생한 소규모 화재였다. 그러나 이내 초대형 화마로 모습을 바꾸면서 대도시 시카고 크기의 땅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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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불길이 빠르고 걷잡을 수 없이 퍼진데는 캘리포니아 동부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지난 5월부터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았고, 극도로 건조한 이 환경에 강풍급의 거센 바람이 불어닥치면서 불은 무서운 속도로 커졌다.

현지 소방당국은 산맥의 협곡에서 발생한 '자르보 윈드'라는 소용돌이 바람이 산불이 커지게 된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바람은 소방관들의 진화 작업 속도보다 더 빨랐고, 불씨를 인근 마을로 퍼뜨렸다.

결국 캠프파이어는 1만3,000여채 건물을 전소했고 통신관련 시설과 장비를 불태웠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연락망이 끊겨 실종 처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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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7,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산불은 이달 말까지도 완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캠프 산불'은 또 호흡기에 치명적인 거대한 연기와 재를 내뿜고 있어 샌프란시스코 하늘까지 뒤덮으면서 2차 피해를 낳고 있다.

CNN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의 진화율은 65% 수준이다. 그러나 주내 산불이 완전히 진압되는 시점은 오는 30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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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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