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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계에서 한국의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결의안이 2건이나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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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인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서 만세를 외치며 광화문광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앤디 김(민주당·뉴저지) , 그레이스 멩(민주당·뉴욕) 등 미 연방 하원의원 5명은 지난달 28일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H.Res.164)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유일한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며, 멩 의원도 중국계지만 한국계 남편을 두고 있는 데다 한국 교포가 다수 거주하는 퀸즈에 지역구를 둬 대표적 친한파로 꼽힌다.  

 

결의안은 3·1운동에 대해 "1918년 우드로 윌슨 미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면서 "오늘날 한국을 글로벌 리더이자 미국 외교정책의 최대 성공스토리로 만들어낸 기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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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유관순 열사에 대한 언급도 담겨져 있다.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이화학당 학생으로서 한국독립운동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만, 김규식, 안창호, 필립 제이슨(서재필) 등 재미 독립운동가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3·1운동의 민족자결, 인권, 비폭력 원칙들은 인도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저항' 운동을 비롯해 전 세계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멩 의원은 이날 하원에서 결의문을 소개하면서 "한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무시키는 기념비적인 순간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결의안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3·1운동의 얼굴이 된 젊은 여주인공 유관순의 감격적인 역할도 부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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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날 한국은 활기찬 민주주의와 미국의 비판적 동맹이자 친구로 변모했다. 미국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동맹은 수백만 명의 재미교포들과 한국인들에 의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도 "한국 최초의 3월 항쟁 100주년은 한국과 한국 국민의 역사에 중대한 순간을 의미한다"며 "이 중요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멩 의원과 함께 서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롭 우달(조지아·공화) 연방 하원의원도 같은 날 '3.1운동과 한국 독립 선언 100주년 기념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1919년 3월 1일 한국인들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 인권, 자유민주공화국을 요구했다"면서 "3·1운동에는 약 200만 명의 한국인이 참여하고 70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1운동은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고, 한국의 독립 노력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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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의 3.1운동 특집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앞서 뉴욕주의회도 최근 3·1 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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