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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첩탑 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화재가 15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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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성당 주변의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화재 발생 후 4시간 가까이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조기 진화에 실패한 것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12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대부분 목조구조로 돼 있고, 대성당 안에 많은 문화재가 보관돼 있어 화재 진압 방식에도 제약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로 ‘화재 진압용 항공기’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지만 파리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공중에서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으며 테러보다는 첨탑 보수공사 때문에 발생한 화재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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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최악은 피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성당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큰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힌 오후 11시 30분께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에서 "노트르담은 우리의 역사이자 문학, 정신의 일부이자, 위대한 사건들이 일어난 장소, 그리고 우리의 삶의 중심"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슬픔이 우리 국민을 뒤흔든 것을 알지만 오늘 나는 희망을 말하고 싶다"면서 대성당의 화재 피해 수습과 재건을 위해 전 국민적 모금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로랑 뉘네 프랑스 내무차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언론들에 의하면 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잠정적으로 개수 작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동안 600만유로(약 677만달러)를 들여 첨탑 개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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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그레그와르 파리 부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첨탑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소방당국은 개수 작업이 화재가 시작된 요인인지 아니면 화재를 더 확산시킨 요인인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불길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바라보는 파리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지 1시간여 만에 대성당의 상징과도 같은 첨탑이 무너졌고, 곧이어 지붕도 완전히 붕괴됐다. 이를 지켜보는 파리 시민들이 충격을 호소하거나 울먹이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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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은 하루 평균 3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파리의 구도심 시테섬 동쪽에 있는 성당이다.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다. 빅토르 위고가 1831년 쓴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무대로도 유명하고, 1804년 12월에는 교황 비오 7세가 참석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유튜브=NBC뉴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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