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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기술자와 고학력자를 우대하는 ‘능력 우선’ 이민정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더 강력한 미국을 위한 이민제도 현대화’를 주제로 연설하며 이러한 이민정책을 발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그는 “공정하고 현대적이며 합법적인 미국의 이민제도를 마련하는 우리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우린 이 매우 아름다운 봄날 로즈가든에 있다”면서 “우리의 제안은 친미국, 친이민, 친근로자적이고 상식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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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민정책은 가족 초청을 우선시했던 기존 제도에서 탈피해 고숙련 기술자, 재정적으로 자립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언론들에 따르면 영주권의 발급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나 나이, 영어능력, 취업 제의 여부 등을 바탕으로 학생과 전문가, 기술자들에게 더 많은 영주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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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미국이 현재 영주권을 발급하는 건수는 연간 약 110만건(2017년 기준) 정도이다. 가족 초청으로 인한 영주권 발급 건수는 전체의 약 66%를 차지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비중을 줄이고 고용(12%) 등으로 인한 영주권 발급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이 새로운 이민개혁을 급진적이고도 비인도주의적인 것이라며 반대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 내에서 조차도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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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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