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01월 27, 2020
    Today : 5435  Yesterday : 9497  Total : 64834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로버트 F. 스미스(56)가 한 사립대학 졸업식에서 2019년 졸업생들의 전체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주겠다고 선언해 감동을 주고 있다.

 

스미스의 깜짝 선물은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지만 다른 유명 억만장자와 달리 스미스는 이름이 덜 알려져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이 19일 사회에 첫 출발을 내딛은 학생들에게 선물을 안겨준 스미스가 누구인지 소개했다.

 

스미스는 이날 애틀랜타 소재 사립대학 모어하우스컬리지 졸업식 축사 도중 “올해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전부 갚겠다”고 말했다. 모어하우스 대변인에 따르면 스미스의 약속은 금액상으로 약 4000만 달러에 달하며 현재 정확한 수치를 산출하고 있다.

 

student_debt_f24_screengrab.jpg

 

이 대학 학사 관리 담당 부총장인 테런스 딕슨은 “현재 우리는 매년 약 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평군 3만5000~4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어하우스의 한 졸업생은 “처음에 스미스의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래서 단상에 올라 스미스와 악수하면서 직접 정말 대출을 갚아줄 것인지 물어봤다”며 “그러자 그가 빚을 더는 걱정하지 말고 세상에 나가 일을 하라고 말했다. 엄청난 축복”이라고 기뻐했다. 

 

다른 졸업생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더는 땅콩버터와 젤리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살아갈 필요가 없어졌다”며 “우리 모두 울었다. 그가 말한 순간에 짐이 벗겨지는 것과 같았다”고 감격했다. 

 

billionaire-pledges-to-pay-off-morehouse-college-class-of-2019-s-student-loans__483989_.jpg

 

스미스는 이 대학 출신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흑인이 많은 모어하우스 학생들을 위해 막대한 돈을 쾌척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두 명 다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코넬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굿이어타이어와 식품업체 크래프트푸즈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하고 나서 골드만삭스에 합류해 1994~2000년 일했다. 2000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벤처캐피털이자 사모펀드인 비스타이쿼티파트너스를 설립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미스의 재산은 현재 약 50억 달러로,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355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브스는 지난해 스미스가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가장 부유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가 세운 비스타는 46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22%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052019 morehouse grad - 19.jpg

 

그는 모어하우스 이전에도 많은 기부를 해왔다. 2016년 아프리칸아메리칸역사문화박물관에 2000만 달러를, 모교인 코넬대학에 5000만 달러를 각각 기부했다. 코넬대는 화학생채분자공학 건물을 그의 이름으로 명명했다. 

 

스미스는 2017년 빌과 멜린다 게이츠 부부, 워런 버핏이 주도한 ‘기부 서약’에 참여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기부 서약에 동참한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

 

한편 올해 초 모어하우스 대학에 150만 달러 기부를 역속한 스미스는 이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robert-f-smith-morehouse-college.jpg

 

<이온안 기자> 


 


Today : 5435 Yesterday : 9497 Total : 6483419


  1. 미중무역전쟁 최악시, 2021년 세계 GDP 6천억달러 손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양측 간 관세전이 길어지면 오는 2021년에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6000억달러(약 711조4800억원) ...
    file
    Read More
  2. 샌프란시스코, 역사상 최대 액수 서민 주택 계획 발표

    샌프란시스코 시가 집이 절실하게 필요한 서민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공급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런던 브리...
    file
    Read More
  3. WHO '게임중독은 질병', 2022년부터 194개국 적용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분류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안(ICD-11)이 25...
    file
    Read More
  4. 트럼프 “북한 ‘작은무기’ 신경 안 써, 약속 지킬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작은 무기들'(small weapons)을 발사했는데, 일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나는 아니다"라며 북...
    file
    Read More
  5. 전세계 월급 가장 많이 받는 도시 '샌프란시스코'

    2019년 세계에서 월급을 가장 많이 받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나타났다. 24일 언론들에 따르면 도이치은행이 전세계 56개국 주요 도시...
    file
    Read More
  6. 미국 낙태 논쟁, 법원 '임신 6주 낙태금지법' 제동

    미국 사회에서 낙태 찬반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임신 6주 이후 낙태금지법이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는 법원 판결이 ...
    file
    Read More
  7. 트럼프, 민주당과 회담 3분만에 나와...'맞불 회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와 회담 자리를 참석한 지 3분만에 박차고 나오면서 민주당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즉...
    file
    Read More
  8. 미 500곳서 낙태금지법 반대시위, 대선 주자도 가세

    미국 전역 500여 곳에서 낙태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번 시위는 앨라배마 주에서 성폭행 피해로 인한 낙태까지 금지하는 ...
    file
    Read More
  9. 트럼프 “김정은, 핵시설 2곳만 없애려 했다”...비화 공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제2차 미북정상회담의 결렬된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
    file
    Read More
  10. 흑인사립대 졸업식서 “학자금 대출 대신 갚아주겠다”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로버트 F. 스미스(56)가 한 사립대학 졸업식에서 2019년 졸업생들의 전체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주겠다고 ...
    file
    Read More
  11. 세계 여성 변호사 3명 중 1명 성희롱, 절반 따돌림 경험

    세계 여성 변호사 3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변호사의 절반은 직장 내 따돌림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
    file
    Read More
  12. 트럼프, 메모리얼데이 앞두고 전쟁범죄 미군 사면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살인, 시체 훼손 등 전쟁범죄를 저지른 미군들의 사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뜻대로 무분별하게 사면권을 행사한...
    file
    Read More
  13.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여성 CEO 33명, 사상 최고

    내달 발표될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이끄는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수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33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여...
    file
    Read More
  14. 트럼프가 원하는 장벽, 열 흡수 뜨겁도록 '검은 강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의 모습이 점차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중남미 불법이주자들의 월경을 막기 위해 대선 공...
    file
    Read More
  15. 미 대입 '역경 점수' 도입, 형편 어려운 학생 '가산점'

    아시아계 입학지원자 차별 소송과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린 입시비리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대학들이 논란 소지가 큰 인종 ...
    file
    Read More
  16. 트럼프, 기술자·고학력 우대 '능력우선' 이민정책 발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기술자와 고학력자를 우대하는 ‘능력 우선’ 이민정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
    file
    Read More
  17. 미주 낙태 논란 가중, 미주리 상원서 낙태금지법 통과 

    성폭행에 따른 낙태마저도 금지하는 법안이 앨라배마주에 이어 미주리주 상원에서도 통과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6일 미주리주 상원이 임신 8주 이...
    file
    Read More
  18. 미국·영어권 국가, 연중 술해 취한 횟수 세계서 가장 많아

    영어권 국가들이 1년 중 술해 취하는 횟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CNN 등은 런던 소재 조사업체 '글로벌드러그서베이...
    file
    Read More
  19. 작년 CA 북부 대형 산불 원인 '끊어진 전선서 튄 불꽃'

    지난 11월 캘리포니아 북부(북가주)를 휩쓴 대형 산불이 끊어진 전깃줄에서 튄 불꽃 때문이었다는 소방당국의 발표가 15일 나왔다. KCBS 등 언론들에 ...
    file
    Read More
  20. “우리는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을 반대합니다!”

    "도대체 황급히 팔고 어디로 갈 것인가? 대안이 있으면 두루뭉술하게 하지말고 명확하게 한인들에게 공표해 달라." "왜 이렇게 급하게 밀어붙이는지 도...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8 Next
/ 98

맛슐랭

칼럼

개빈 뉴섬 주지사 컬럼- 만인을 위한 캘리포...

  온 더 레코드, 개빈 뉴섬: 만인을 위한 캘리포니...

최문규의 일침(一鍼)- '민족의 보물'

1592년 4월 13일 지금으로부터 427년 전 일본의 풍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