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09월 18, 2019
    Today : 7321  Yesterday : 10453  Total : 51611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10시간 45분 만에 마무리됐다. 2일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3일 새벽 2시 15분까지 이어졌다.

조 후보자와 기자들 간에 직접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선 조 후보자 딸 입시 특혜와 장학금 수령 의혹, 조 후보자 배우자와 자녀가 투자한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관련 의혹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00502829_20190902.jpg


조 후보자는 "딸의 입시 특혜는 없었다"면서도 "장학금의 수령 경위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민정수석이 된 뒤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사모펀드는 괜찮다고 해 들게 됐다"며 "해당 사모펀드 운용사나 투자대상 기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웅동학원 소송과 관련해서는 "선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전체 자산을 정리해서 학교에 부담을 안 주고 빚을 정리하려고 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학교의 물건이나 돈이 사라진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조 후보자는 최근 검찰이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검찰 개혁과 수사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53_1567461940_00500078_20190903.jpg


이어 "검찰 개혁은 검찰이 선택할 문제가 아니며, 국민과 국회가 결정하고 검찰이 속해 있는 법무부가 결정할 문제"라며 "민주화 이후에도 우리나라 검찰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어떤 국가의 검찰보다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통제 장치도 약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과 증거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묻지 않고, 듣지도 않겠다. 오직 검찰의 판단에 따라 이뤄질 것이고, 그 결과에 누구나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딸의 주민등록 변경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선친이 고향에서 출생신고를 했는데 아이 학교를 빨리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필요가 무엇이 있나, 학교에 보내면 되지'라는 간단한 이유였다"며 "딸은 9월생이 맞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태어났고 출생증명서도 있다"고 말했다.

 

2019090217060174680_l.jpg


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면서 받은 장학금에 대해서는 "저와 해당 교수 사이에 대가성이 없고, 장학금 수여에 불법성이 없는 건 부산대 의전원에서도 자체 확인을 했다"며 "그 논리대로라면 모든 고위공직자 자식은 장학금을 받으면 안 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조국 기자간담회에 3일자 아침신문들 반응은 싸늘했다. 조중동 등 보수신문은 물론이고 경향·한겨레 신문도 조국 후보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경향신문은 3일자 1면에 “없었다, 몰랐다… 조국의 ‘해명회’”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실었다. 경향신문은 기자간담회가 조국 후보의 일방적 해명장에 그쳤다고 해석했다. 경향신문은 이 기사에서 “조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논란을 해명했지만 ‘모르겠다’ 수사로 밝혀질 일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간담회가 법무부장관의 정책·자질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청와대와 여당이 간담회 직후 내놓은 호평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image_readtop_2019_690533_0_212005.jpg


한겨레는 3일자 1면에 “조국 ‘개혁 주창했지만 불철저’…딸·펀드 등 의혹은 부인”이란 제목의 머리기사를 실었다. 한겨레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은 9개 주요 아침신문 1면 머리기사 가운데 조국 후보에게 가장 유리한 내용이었지만, 이 역시 조국 후보를 일방적으로 편들지 않았다. 

 

한국일보는 3일자 1면에 ‘초유의 기자 청문회… 그래도 의혹은 남았다’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실어 ‘검증 없는 일방통행 해명에 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는 1면 하단에 ‘조국 의혹 디지털 자료 삭제 등 광범위한 증거인멸 정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검찰이 조국 후보자 측의 연이은 증거 인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이 기사에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1차 압수수색 과정에서 광범위한 증거인멸 시도가 이어지자 비공개 압수수색을 추가로 실시하며 조 후보자 측에 경고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도 3일자 3면에 “‘그땐 그랬다’ ‘부탁 안 했다’… 박탈감만 키운 논문·장학금 해명”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조 후보가) ‘몰랐다’는 답변으로 각종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새로운 자료를 내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박영규 기자>


Today : 7321 Yesterday : 10453 Total : 5161121


  1. 샌프란시스코, '전미총기협회 테러집단’ 결의안 통과

    샌프란시스코가 전미총기협회(NRA)에 대해 '국내 테러단체'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감리위원...
    file
    Read More
  2. 도리안, 조지아·사우스·노스 캐롤라이나 해안 강타

    카리브해 바하마를 초토화한 허리케인 도리안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뿌리며 미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 캐롤라이나주 등 미 남동부 해안...
    file
    Read More
  3. (전문)조국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법무·검찰 개혁 완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가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
    file
    Read More
  4. 잇단 총기 사건에 대선앞둔 후보들 ‘대책’ 마련 총력

    미국에서 잇단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자가 늘고 있지만 제도적 총기 규제는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대선을 앞두고 총기 난사 사건 ...
    file
    Read More
  5.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 사용 허용할 것”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욱일기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일 SBS는 도쿄조직위에 관련 내용을 질의해 이같은 답변을...
    file
    Read More
  6. 조국 간담회, 10시간 45분만에 종료..의혹 해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10시간 45분 만에 마무리됐다. 2일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3일 새벽 2시 15분까지 이어졌다. ...
    file
    Read More
  7. 5등급 허리케인 '도리안' 바하마 쑥대밭, 풍속 185마일 '재앙'

    최고 등급인 5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 미 남동부 끝자락과 가까운 카리브해의 바하마를 덮쳐 완전한 파괴’를 몰고 왔다. 최고 시속...
    file
    Read More
  8. 텍사스 총격 사망자 5→7명으로 늘어, 한달새 53명

    텍사스 주에서 지난 8월 31일 또다시 무차별 총격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사망자가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도 22명이나 발생한 대참사가 났다. ...
    file
    Read More
  9. 텍사스서 또 백인이 총기난사, 5명 사망·21명 부상

    22명이 숨진 텍사스 엘패소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안돼 또다시 텍사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텍사스 서부의 미들랜드와 오데...
    file
    Read More
  10. 지소미아 갈등 와중에 주한미군 기지 26곳 조기반환 추진

    청와대가 주한미군 기지 26개의 조기 반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기지는 올해 안으로 반환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혀 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한...
    file
    Read More
  11. 트럼프 “GM 중국 공장 미국으로 옮겨라” 압박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트위터를 통해 제너럴모터스(GM)를 비난하며 중국에서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라고 요구했...
    file
    Read More
  12. 미국 부유층 움츠러든다, 지갑 닫고 주식 팔고

    미국 부유층이 움츠러들고 있다. 지갑을 닫고 보유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소득상위 10% 부유층은 미국 전체 소비의 50%를 담당하고, 주식의 80%를 갖고...
    file
    Read More
  13. 국방장관 “한일 양국에 매우 실망”..일본에도 경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8일 취임 한달을 맞아 국방부 청사에서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file
    Read More
  14. 트럼프,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3명에 “내 들러리” 조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속한 공화당의 경선 후보들에게도 특유의 조롱섞인 말과 함께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트위터를 ...
    file
    Read More
  15. 미국, 한국 지소미아 11월 종료...“생각 바꿔 연장”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지소미아...
    file
    Read More
  16. 밀러 고문 “출생시민권 폐지, 모든 법적 옵션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반이민 정책 설계자이자 백악관 실세로 꼽히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출생시...
    file
    Read More
  17. 트럼프, 중 무역전쟁 관련 “국가비상사태 선포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5일 CNBC 등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file
    Read More
  18. 조국 “아이 문제 불철저, 안이한 아버지 인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을 둘러싼 여러 의혹 논란에 대해 "아이 문제에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5일 ...
    file
    Read More
  19. 지소미아 파기에 미국 “3각 공조 체제 탈퇴한 것”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2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
    file
    Read More
  20. 트럼프 “미 출생, 자동 시민권 부여 제도 중단”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의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로이터통신과 ...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8 Next
/ 88

맛슐랭

칼럼

최문규의 일침(一鍼)- '민족의 보물'

1592년 4월 13일 지금으로부터 427년 전 일본의 풍신수...

홍선표 박사- '박용만의 외교활동'<1>

3·1운동과 재미 한인의 독립운동   ※ 1919년은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