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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중고등학교의 늦은 등교를 의무화한 첫 번째 주가 되었다.

14일 언론들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3일 주의회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SB 328)에 서명했다. 법안의 내용은 대부분의 중학교가 오전 8시 이전에 문을 열어서는 안 되며, 고등학교는 오전 8시30분에 문을 열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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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아과협회(AAP)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학교 시작 시간은 10대들의 수면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래서 등교 시간을 늦추면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좀더 늦춰지게 되어 전반적인 건강 및 학교 성적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연구는 "다른 많은 요소들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충분한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른 학교 시작 시간(예를 들어 오전 8시30분 이전)은 생물학적 주기 붕괴 뿐 아니라 불충분한 수면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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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법안 328은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의회를 통과하며 반대에 봉착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주 최대 규모의 교원노조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교원협회(CTA)는 학교 시작 시간은 각 학교가 결정해야 한다며 이 법안에 강하게 반대했다.

 

법안 발의자인 앤서니 포르탄티노 주상원의원은 "뉴섬 주지사는 변화에 저항하는 제도적 관료주의보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우선시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우리 아이들은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해 있다. 등교시간 연장으로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고, 아이들은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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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글로리아 하원의원은 "이 나라의 10대들은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학생들 사이에 도는 전염병의 주된 원인은 청소년기의 생물학적 수면 요구와 일치하지 않는 이른 수업 시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법은 2022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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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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