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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력이 인도를 압도하고 있지만 세계 IT 기술의 요람인 실리콘밸리에서는 인도가 중국을 누르고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미국에 보내는 유학생 수도 계속 늘려 현재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중국 출신 유학생의 수는 인도 출신 박사학위 취득생의 3배에 달한다. 하지만 세계 IT 산업을 주도하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 어도비, 노키아 등 세계 IT 시장을 주도하는 굴지의 대기업에서 인도 출신이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다수 차지하고 있다. IT 기업 내 임원급과 벤처캐피털 업계까지 살펴보면 그 수는 부지기수라고 할 수 있다.

 

103589049-GettyImages-464955430.jpg

 

<인도 출신의 구글 CEO 순다 피차이.> 

인도 출신이 CEO인 7대 IT 대기업의 매출을 모두 합치면 3,6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를 국가라고 여기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35번째에 오를 정도다.

중국계 CEO도 세쿼이아캐피털, 히말라야캐피털, 유튜브, 야후 등을 장악했지만, 인도 출신에 비해서는 역부족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대만 출신이거나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 2세이다. 이러한 중국과 인도의 엇갈린 처지는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 정부가 중국의 대미 투자를 규제하고, 중국 출신 과학자나 기술자에 대한 감시의 눈길을 강화한 탓도 있다.

하지만 그 배경에 있는 중국과 인도의 경제적, 문화적 차이도 살펴봐야 한다고 SCMP는 지적했다. 인도의 경우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데다 민주주의 정치체제와 시장 경제를 채택하고 있어 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modi-with-silicon-valley-CEO.jpg

 

<2015년 9월 17일 뉴욕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실리콘밸리 지역의 대기업 CEO 및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미국으로 건너간 인도인들도 미국 내에서 벤처기업 등을 키우기를 원한다. 반면에 미국과 경쟁하려는 의식이 강한 중국은 미국에서 유학하는 자국 학생들이 졸업 후 중국으로 돌아와 기업을 키우길 원한다. 실리콘밸리에서도 벤처 창업보다는 기술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데 관심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 출신 기업가들의 모임인 TiE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14개국에서 1만여 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중국계 기업가의 모임은 그 규모나 활동에서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Chinese_Ents_redballs-e1395980038815.jpg

 

<이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그 결과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 IT 기업들은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는 인도 출신 CEO나 인재를 반기는 반면에, 중국 출신에 대해서는 경계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분석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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