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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대부분 지역에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때이른 기습 추위가 찾아오면서 폭설까지 겹쳤다. 11월 초 평년기온보다 최대 30도 이상 급강한 기온의 여파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난 4월에도 눈이 왔던 시카고 지역은 7개월만에 또 폭설이 내려 여객기가 착륙도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들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폭설로 여객기 1,200대가 결항됐다. 

 

AP_Snow_1111.jpg

 

CNN 등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1일부터 미 동부지역 대부분에 북극한파의 여파로 때이른 추위와 폭설이 시작됐다고 예보했다. 미 동부지역의 3분의 2 이상에 기록적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중부 대평원부터 중서부 오하이오 일대 및 북동부 전역에 '겨울날씨 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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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강추위를 예보하고 있는 날씨 채널.>

 

해당 지역은 최저기온이 1월 수준으로 곤두박질 칠 것으로 예상돼 미네소타주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화씨 영화 0.4도(섭씨 영하 18도)까지 내려가고, 텍사스도 화씨 19.4도(섭씨 영하 7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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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침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 시카고, 밀워키에서 눈이 내린 데 이어 동북부 뉴잉글랜드 일대부터 오대호 일원까지 곳에 따라 11.8인치(3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 4월에도 5.1인치(13cm)가 넘는 폭설로 피해를 입었던 시카고에는 또다시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 1대가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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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때이른 추위는 지난해에 이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기단의 불안정성이 심해지면서 또다시 북극한파가 중위도 일대로 남하하며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특히 여름철에 북극권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올라가 알래스카 일대가 섭씨 30도를 넘어섰고, 알래스카와 시베리아 지역에 걸쳐 산불이 대규모로 발생한데다 북극 빙하량이 급격히 감소해 극지방의 태양광 반사율이 줄어들면서 북극 해수면 온도도 크게 올라갔다. 이에 따라 북극기단이 예년과 달리 더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evere_Weather_Pennsylvania.JPG.jpg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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