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11, 2019
    Today : 422  Yesterday : 10484  Total : 60019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 가정의 남편들은 가구소득에서 아내가 40%까지 벌 때 스트레스를 가장 덜 받지만, 아내의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총 가구소득의 40%를 넘어서면 점점 더 불편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다가 남편들은 전적으로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배스 대학(University of Bath) 연구팀이 최근 발표했다.

 

a56eebda-af5a-4e3d-94f3-26c43c373822.jpg


15년 이상 6,000명이 넘는 미국 커플들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남편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유일한 사람일 때 남편이 가장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럴때 남편은 가정 재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중압감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아내의 소득이 가계 소득의 40%에 가까워지면서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진다. 그러나 아내 소득이 40%를 지나면서, 남편의 스트레스 수준이 점차 증가한다는 것을 연구에서 보여줬다.

배스 경영대학원의 조안나 시르다 박사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남편은 아내보다 더 많이 버는 가장이 되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사회적 규범을 넘을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남성의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면서 "이같은 결과는 또한 성 정체성 규범이 얼마나 강하고 끈질긴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MW-FM338_womanc_ZH_20170511151045.jpg


시르다 박사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 질병과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문제를 포함한 많은 부정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르다 박사는 이 연구는 만약 아내가 결혼 전에 더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면 남편은 아내의 소득에 대해 심리적 고통이 결혼 후 부터 점차 상황이 역전되는 경우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stress-3853150_960_720.jpg


퓨 리서치 센터의 통계는 1980년에 결혼한 여성의 13%만이 남편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17년에는 그 수치가 3분의 1에 가까웠고 그 추세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는 남자답다는 것, 가장은 남성이라는 관습적인 관점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남성이 가정에서 '제2의 소득자'가 되거나 아내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게 되면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변에서 "능력 있는 부인 덕에 호강한다", "너가 제일 부럽다", "회사를 그만뒀도 아내가 먹여 살리지 않냐" 등의 말들이 당사자에게는 "난 무능력자"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시킨다고 덧붙였다.  

 

20181114171345_1.jpg


시르다 박사는 "이는 남성의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대규모이기는 하지만 미국인이라는 특정 집단에 대한 것이어서 다른 집단과 사회에는 다른 관습이 적용되며, 그 결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바뀔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격과 사회심리학 불리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온안 기자>
 


Today : 422 Yesterday : 10484 Total : 6001960


  1. NEW

    맥도널드 매장 수익, 흑·백 점주에 따른 격차 증가

    미국 내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매장 중에서 흑인이 점주인 매장의 수익성이 백인 점주 매장과 점점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newfile
    Read More
  2. 미 제조업 종사자, 향후 3년내 대졸이 절반 차지

    앞으로 3년내 미국 제조업 종사자들의 절반 이상이 대졸 출신자들이 될 것이라고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
    file
    Read More
  3. (여론조사)추미애 차기 법무장관 임명에 찬성 5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는 데 대해 국민 절반의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file
    Read More
  4. 하원 법사위 “이번주 탄핵소추안 표결”, 탄핵 급물살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이르면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서면서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file
    Read More
  5. 지난해 970만명 홍역 감염, 14만2300명 사망

    지난해 홍역으로 무려 14만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 발간한 공동보고서 '전 ...
    file
    Read More
  6. 96년 역사 SF오페라 음악감독에 김은선 임명, 첫 여성

    한국인 지휘자 김은선(39) 씨가 96년 역사를 지닌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의 첫 여성 음악감독에 임명됐다. SFO는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와 함께 미...
    file
    Read More
  7. 펠로시 탄핵소추안 작성 선언, 트럼프 “상원에 넘겨라”

    민주당이 5일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 탄핵소추안 작성 절차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히 반발하며 탄핵 ...
    file
    Read More
  8. 우버 기사, 미국 성범죄 작년 3045건...성폭행·미수 615건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의 운전기사, 승객 등과 관련한 성범죄가 지난해 미국에서만 3,000건 이상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
    file
    Read More
  9. 한때 민주 대선 후보 '빅4'였던 해리스 '출마 철회'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에 뛰어든 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이 2020년 대선 출마를 철회했다. 3일 해리스 의원은 아이오와주에서 캠프 ...
    file
    Read More
  10. 미 시민 포함, 여행객 출입국시 얼굴 촬영 의무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시민을 포함해 모든 여행객의 출입국시 얼굴 촬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로이...
    file
    Read More
  11.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낙연·2위 황교안 격차 7.1%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20%대 후반으로 조사돼 2위 황교안 대표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리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
    file
    Read More
  12. 루이지애나서 총기난사 11명 부상, 올 총격 벌써 387건

    최근 학교 캠퍼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번에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유명 ...
    file
    Read More
  13. 트럼프, 하원 첫 공개 청문회 불참...“근거 없고 정파적”

    1일 백악관이 대통령 탄핵조사를 이끄는 미 하원 법사위원회에 첫 공개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이로써 오는 4일 열리는 첫 탄핵 ...
    file
    Read More
  14.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74억달러 역대 최고, 전년비 20% ↑

    미국 최대 쇼핑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추산됐다. 온라인 매출은 약진한 반면 예상대로 오프라인 쇼핑몰 매출은 감소...
    file
    Read More
  15. 하원 2일 트럼프 탄핵보고서 검토, 3일 표결 예상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오는 2일 트럼프 대통령 탄핵 보고서의 검토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은 3일 진행될 ...
    file
    Read More
  16. 뉴햄프셔 여론조사, 트럼프 민주 주요 후보에게 '올패'

    미국 2020 대선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민주당 유력 후보들에게 모두 패한 것으로 나왔다. 29일 ...
    file
    Read More
  17.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가치 급감, 1천억 달러 증발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던 기업들의 가치가 올해들어 급감하면서 더 신중해진 벤처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에 까다로운 요구를 하고 있다. ...
    file
    Read More
  18. “1명도 안돼”, 한국 3분기 출산율 0.88명 '세계 최저'

    한국이 올 3분기 합계출산율이 0.88명으로 추락하며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을 다시 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통계청이 발표한...
    file
    Read More
  19. 트럼프 집권 초, 북한과 전쟁시 1억명 사망 추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을 한다면 최대 1억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기 북한...
    file
    Read More
  20. 가구소득, 아내가 40% 이상 벌면 남편 스트레스 ↑

    미국 가정의 남편들은 가구소득에서 아내가 40%까지 벌 때 스트레스를 가장 덜 받지만, 아내의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총 가구소득의 40%를 넘어서면 ...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

맛슐랭

칼럼

최문규의 일침(一鍼)- '민족의 보물'

1592년 4월 13일 지금으로부터 427년 전 일본의 풍신수...

홍선표 박사- '박용만의 외교활동'<1>

3·1운동과 재미 한인의 독립운동   ※ 1919년은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