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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0 대선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민주당 유력 후보들에게 모두 패한 것으로 나왔다.

29일 뉴스위크지에 따르면 에머슨칼리지/WHDH7뉴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등 주요 민주당 예비 후보들에게 모두 뒤졌다.

 

donald-trump-mike-pence-rally-florida.jpg

 

양자 대결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어느 쪽도 결정 못했다'는 항목을 두었고 한 그룹은 무조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어느 쪽도 결정 못했다는 대답이 포함된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가인 앤드류 양이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등까지 포함해 모든 주요 민주당 후보들에게 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더스와의 대결에서는 42% 지지를 얻었다. 샌더스 후보는 49%를 얻어 7%포인트(p0를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티지지에게도 7%p차로 패했으며 워런, 양, 바이든에게는 모두 4%p차로 뒤졌다.

 

gettyimages-1182957075.jpg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무조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도록 된 그룹에서는 부티지지와 바이든, 샌더스에게 졌다. 누구도 결정하지 못했다와 무조건 양자택일 두 그룹을 나누어 조사한 이유는 부동층이 얼마나 되며 그들이 어느 쪽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지 추정해보기 위함이다.


부티지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6%p차로 이겼고 바이든은 4%p차, 샌더스 역시 4%p차로 이겼다. 다만 양과 워런은 각각 2%p차로 트럼프 대통령에 졌다.
 

뉴햄프셔 민주당 예비 선거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버니 샌더스가 26%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부티지지가 22%의 지지율로 뒤쫓았고 바이든과 워런은 14%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5위는 6%를 차지한 툴시 가바드 하원의원(하와이)이 차지했다.

 

800.jpg

 

<민주당 대선 후보 3인방. 왼쪽부터 샌더스 의원, 바이든 전 부통령, 워런 의원.> 

에머슨 칼리지/WHDH 7 뉴스 여론 조사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주 전역에 등록된 유권자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2.8%p였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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