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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1일 자 보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메이드 인 차이나’라며 중국인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목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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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일간지 율란츠-포스텐은 1월 27일 기사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의 다섯 개 별을 신종 코로나 입자로 바꾼 만평을 내보냈다.

르 쿠리에 피카르는 1월 26일 자 1면에 중국 여성 사진을 싣고 ‘황색 조심’이라는 설명으로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썼다.

헤럴드 선은 같은 날 기사에서 빨간색 마스크 이미지 위에 ‘차이나 바이러스 대재앙’이라는 표현으로 혐오를 부추겼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불거지면서 이같이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미주와 유럽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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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면서 미주와 유럽 등에서 중국인은 물론 한국인, 일본인, 동남아시아인 등은 죽음의 병균을 옮기는 바이러스 취급을 당하면서 묻지 마 폭행과 인종 차별적인 욕설을 받는 등 혐오와 증오,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반크는 이에 따라 8일 현재 3억명이 가입한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아시아인 차별과 혐오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막아달라”는 청원(http://chng.it/QXgvph28HL)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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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는 “청원에 참여하는 여러분이 바로 인종 혐오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백신”이라고 호소하며 지난 6일 오후 ‘신종 코로나 아시아 혐오 괴담, 아우슈비츠도 그렇게 시작됐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게시했다.

박 단장은 인종 차별과 혐오가 “인류 모두의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해 청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반크는 나치에 의해 1700만 명이 학살당한 인류 최악의 전쟁 범죄도 인종 차별에서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세계 곳곳에 인종 혐오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언론사와 기관에게 항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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