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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아성'인 뉴햄프셔주에서 샌더스를 맹추격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 참여 경선)에서 '공식 집계 기준 1위'에 오른 부티지지가 11일 열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당원·일반인 참여 경선)에서도 샌더스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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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지지가 뉴햄프셔에서 1위에 오른 여론조사도 처음 등장했다. 보스턴글로브가 지난 6~7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부티지지는 25%의 지지율로 24%를 기록한 샌더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뉴햄프셔는 '샌더스 절대 강세지역'이다. 2016년 경선 때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19.5%포인트 차로 눌렀다. 이런 뉴햄프셔에서 부티지지가 급부상하면서 이변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전체 여론조사 흐름은 여전히 '샌더스 1위'가 유력하다. 여론조사 분석업체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지난 3~7일 실시된 10개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를 보면 샌더스 가 26.4%로 1위, 부티지지가 22.2%로 2위였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12.6%,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12.2%,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7.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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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당초 3,4위권였던 부티지지가 아이오와 경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반면 1,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바이든은 3,4위권으로 밀려났다. CNN은 "바이든의 양대 지지층인 노년층과 중도층에서 부티지지의 지지세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샌더스측은 아이오와 경선 때문에 뉴햄프셔주에서 타격을 받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4일 아이오와 코커스 중간집계에서 부티지지가 1위로 발표된 뒤 부티지지의 주목도가 올라가는 바람에 뉴햄프셔주 선거전에서 샌더스가 불공정하게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보스턴글로브는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오면 샌더스가 1위를 차지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티지지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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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대학 교육 등의 공약으로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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