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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신종 코로나) 보좌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는 전염성이 매우 강력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CNBC 등 언론들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31일 신종 코로나 확산 억제를 위한 하원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신종 코로나는 전염성이 너무도 높은 바이러스여서 사라질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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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신종 코로나는 결국에서는 사라질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해 보건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가 올 가을 다시 유행하고 사망자 수도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와중에도 이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나 바이러스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각국 지도자들이 합심하면 신종 코로나를 '낮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급한 봉쇄 해제, 그리고 6월말 이후 신종 코로나 급격한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봉쇄에 나서지 않는 소극적인 일부 주정부의 대응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확산 초기에 강력한 봉쇄에 나섰다면 급격한 확산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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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첫번째 유행 시기에 비핵심 사업장의 90% 이상을 봉쇄한 다른 나라들은 신종 코로나를 통제가능한 수준으로 끌어내렸음을 지적했다. 이어 일부 주정부가 경제재개에 나서면서 백악관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도 상황을 악화시킨 주범 가운데 하나라고 지목했다.


그는 "경제재개를 하면서 일부 주에서는 태스크포스와 백악관이 제시한 지침을 철저히 지키지 않았다"면서 "또 이를 준수한 곳에서도 주민들이 대규모로 모이고, 마스크 착용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신종 코로나 백신에 대해 지나치게 기대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비록 자신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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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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